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PO로서 서비스를 이끌며 경험한 피봇(pivo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저희 서비스가 초기 단계에서 왜 피봇을 해야 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팀의 시작부터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저는 현재 저희 서비스를 1년 정도 이끌어온 PO입니다. 처음에 팀원들을 모집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PO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금융권에서만 일했던 저는 B2C 시장, 시장 분석, 팀을 이끄는 방법, UX 개선 등 PM으로써 알아야할 지식 및 스킬을 아예 몰랐었고 모든 것이 처음이였었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오로지 제가 말하는 서비스의 비전과 제가 좋아서 합류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매우 부족한 저의 모습들을..